디지털 노마드로 살다 보면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바로 '얼마나 오래 그 나라에 머물 수 있느냐'입니다. 일부 국가는 단기 관광 비자로 입국이 가능하지만, 장기 체류는 까다로운 절차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. 오늘은 비자 없이 장기 체류가 가능하거나, 매우 간단한 절차로 체류를 연장할 수 있는 국가 5곳을 소개합니다.
1. 조지아(Georgia)
- 무비자 체류 기간: 최대 1년
- 장점: 저렴한 물가,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이점, 한국과 무비자 협정
- 디지털 노마드 인기: 트빌리시에는 코워킹 스페이스와 외국인 커뮤니티가 활성화
조지아는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‘드림 국가’라 불릴 만큼 체류가 자유롭습니다. 1년까지 비자 없이 체류 가능하며, 자연환경도 아름다워 장기 거주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합니다.
2. 포르투갈(Portugal)
- 무비자 체류 기간: 90일 (셍겐조약 국가)
- 연장 가능성: 디지털 노마드 비자(D8 비자)를 통해 최대 1년 이상 체류 가능
- 장점: 따뜻한 기후, 안전한 치안, 영어 사용률 높음
비자 없이 90일간 체류한 뒤, 디지털 노마드 비자(D8)를 통해 정식 체류로 전환이 가능합니다. 리스본과 포르투는 전 세계 디지털 노마드가 모이는 대표 도시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.
3. 멕시코(Mexico)
- 무비자 체류 기간: 최대 180일
- 장점: 저렴한 생활비, 따뜻한 기후, 다채로운 문화 체험
- 유의사항: 일부 지역 치안 문제는 확인 필요
멕시코는 180일간의 넉넉한 체류가 가능해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큰 매력입니다. 특히 플라야 델 카르멘, 과달라하라 등은 인터넷 환경도 좋아 원격 업무에 적합합니다.
4. 인도네시아(Indonesia) - 발리 포함
- 무비자 체류 기간: 30일 (공항 도착 비자 또는 사전 신청으로 60일까지 연장 가능)
- 장점: 저렴한 물가, 발리 중심의 디지털 노마드 문화, 코워킹 스페이스 다양
- 팁: 60일 비자를 받은 뒤, ‘사회 문화 비자’ 등으로 장기 체류 전환 가능
비자 발급 절차가 비교적 유연하여 많은 노마드들이 장기 체류를 선택합니다. 발리는 특히 노마드를 위한 숙소, 식당, 커뮤니티가 잘 발달해 있어 1~3개월 체류에 매우 적합합니다.
5. 콜롬비아(Colombia)
- 무비자 체류 기간: 최대 90일 (한 해 최대 180일까지 연장 가능)
- 장점: 아름다운 자연과 따뜻한 기후, 노마드 비자도 신설
- 팁: 보고타, 메데인 등 대도시 중심으로 빠른 인터넷과 코워킹 공간 많음
최근 콜롬비아는 디지털 노마드 대상 비자 프로그램도 마련해 유연하게 장기 체류할 수 있습니다. 생활비가 낮고, 현지 분위기가 활기차 디지털 노마드에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
마무리: 현명한 체류 전략이 핵심입니다
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는 국가도 많지만, 장기 체류를 원한다면 현지의 비자 정책과 규정 변화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특히 디지털 노마드 비자 프로그램은 해마다 확대되고 있으므로, 자신에게 맞는 나라를 골라 장기 계획을 세워보세요.